제목 : [제 92회 전국체전] 계성고- 농구 남고등부 금메달 획득 등록일 : 2011-10-12    조회: 2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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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2회 전국체전] 계성고- 농구 남고등부 금메달 획득


[바스켓코리아 기사내용]
대구 대표 계성고가 서울 대표 용산고에 낙승을 거두며 남고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성고는 12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 9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고등부 용산고와 결승전에서, 코트를 휘저은 최창진(26점 8리바운드 3스틸 3점슛 2개)과 더블을 작성한 최승욱(1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68-51의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계성고 68-51 용산고

[점프볼 기사내용]
계성고와 삼천포여고가 2011년을 화려하게 마쳤다.

대구 대표 계성고는 12일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자 고등부 결승전서 서울 대표 용산고에 68-51로 승리하고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계성고는 이미 지난 5월 협회장기 대회와 6월 고대총장배 대회를 석권한 바 있다.

올 시즌 최강팀으로 꼽히는 팀과 고교 전통의 명문팀 간의 결승전. 지난 6월 고대총장배 결승 리턴매치인 만큼 시종일관 불꽃 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을 선보인 양팀은 속공에는 속공, 지공에는 지공으로 맞받아치며 경기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계성고는 최창진(187cm, G)의 재치 있는 경기 운영 속 맹상훈(185cm, G), 최승욱(196cm, F) 등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 종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들어서는 5명 전원이 참가하는 속공이 호조를 띄며 점수 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반면 용산고는 턴오버 속출에 이어 쉬운 슛을 여러 차례 놓치며 흐름을 내줬다.

2쿼터 중반 이미 20점 이상 달아난 계성고는 그러나 방심하지 않고 용산고를 계속 몰아쳤다. 특히 센터 박인태(203cm, C)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태는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고, 지공에서는 착실한 포스트 업 공격으로 계성고의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 내내 극심한 야투 부진에 시달린 용산고는 허웅(186cm, G)과 정성우(183cm, G)가 공격 일선에 나서며 추격전을 시도해봤다. 그러나 이미 20여점 이상 벌어진 점수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계성고도 최승욱이 연이어 돌파 득점을 올려놓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

3쿼터 막판 30점가량 달아난 계성고는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지었다. 용산고는 경기 막판 15점 내외로 좁혀들었으나 공격 실마리를 전혀 풀지 못하며 반격다운 반격 한번 해보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용산고는 6월 고대총장배 결승전 복수에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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